20대/남자, 3주일 전부터 변에서 피가 묻어 나오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할 검사는?
V/S 120/80 mmHg, HR 70회/분
Hb 10 g/dL, WBC 5000/mm3, PLT 45만/mm3
① 99Tc labeled RBC scan
② Sigmoidoscopy
③ Angiography
④ Abdomen CT
⑤ Digital rectal exam
정답 : ⑤ Digital rectal exam
대변에 묻어 나오는 정도이든(minor hematochezia), 변기를 적실 정도이든 모두 hematochezia에 포함시켜 평가해도 좋습니다. 혈역학적 안정이 되어 있는 경우 40세 미만에서는 sigmoidoscopy를 시행합니다. 40세 이상이거나 40세 미만이면서 IDA, familial colon cancer, copious bleeding(다량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암을 배제하기 위해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직장수지 검사는 위장관 출혈 환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DRE 이후에는 Hb 10 g/dL의 빈혈 원인을 감별 위해 대장내시경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②Sigmoidoscopy를 바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참고로만 아는 것이 좋겠습니다.
①99Tc labeled RBC scan은 대장내시경에서 병변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출혈의 일반적 병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②Sigmoidoscopy는 경미한 출혈(minor bleeding)인 40세 미만에서 주로 이용됩니다. 하지만 sigmoidoscopy는 실제로 출혈 정도와 무관하게 병변 부위를 추정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③Angiography는 위, 대장내시경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출혈이 지속적인 경우 고려될 수 있습니다. ④Abdomen CT로는 출혈의 병소를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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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기존에 형성된 갈색 대변과 함께 나오거나 또는 대변에 묻어서 나오는 선홍색의 피인 경우에 그 원인이 치핵, 치열이 대부분일지라도 대장암, 항문암 감별을 위해 S 결장 내시경(또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경구 장 전처치 약을 복용 후 시행하는 대장내시경은 출혈이 너무 대량적이어서 혈관조영술이 권장되지 않는 한 하부 위장관 출혈의 대부분 환자에서 선택되는 시술입니다.
Angiography는 위, 대장내시경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출혈이 지속적인 경우 또는 너무 대량적인 경우 고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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